정읍시가 올해 씨 없는 수박을 지역 대표작목으로 특성화시키기 위해 씨 없는 컬러수박 단지를 본격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SWT(Seedless Watermelon Technology)꽃가루를 이용한 씨 없는 수박 연중 생산기술을 농업인들에게 보급한 시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1억1600만원을 들여 10농가 6ha 규모의 씨없는 컬러수박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 조성되는 컬러수박 품종은 겉이 까만 수박과 겉이 노란 수박 2가지 품종으로 SWT꽃가루로 수정된다.

시 관계자는 “씨 없는 노란 수박은 정읍에서만 생산되는 유일한 컬러 수박으로 특히 봄에 생산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며 “이번 시범단지 조성을 계기로 생산 면적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읍=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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