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농협리더 역량강화·회계교육 등 최종 확정

(사)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이하 한여농)는 최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교육사업 공모에서 △여성농업인 농협리더 역량강화 교육과 △여성농업인 농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회계교육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농협리더 역량강화 교육은 지역농협 임원할당제 도입에 발맞춰 지난해보다 교육일정이 일부 확대됐다. 한여농은 제주와 강원, 전북 등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협경영을 올바로 이해하고, 지역농협의 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조합원의 역할과 참여방법 등에 대한 기초교육부터 농협경영현황분석 등 심화교육까지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한여농은 이 교육에 참여하는 여성농업인들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여성조합원에서 대의원, 감사, 이사 등 임원진출 단계별로 추적관리를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회계교육의 경우 농가경영의 재무상태를 비롯한 경영현황을 항시 점검토록 하고, 재무 자료를 토대로 능률적이고 합리적인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농협회계 기초이해 및 가정경제분석과 농가부채관리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길성 한여농 회장 “농업·농촌에서 여성농업인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동시에 농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지역농협 여성임원할당제 도입에 따라 농협교육을 원하는 여성농업인들이 많은데, 이번에 한여농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통해 지역농협의 임원으로서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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