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홍천산 잣나무에서 성분을 추출해 입 냄새와 충치세균 억제 효능을 갖는 껌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미생물 해충 등 외부 공격에서 수목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잣나무 피톤치드가 치주염 등 구강감염질환 원인균을 억제하는 것에 주목, 기호성 제품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잣 송이에는 페놀성 화합물이 다량 존재해 항암활성과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면역증강 소재개발의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계속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 설명했다.

홍천군은 수익성 등을 검토해 피톤치드 껌을 상품화할 예정이다.

홍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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