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품을 소각하진 말아주세요.” 산림청이 설 명전을 전후해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산림내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하면서 당부한 말. 임도개방은 국민들이 임도를 이용해 보다 편하게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는데, 산림청의 걱정은 ‘소각산불’. 소각산불이 산불발생 원인 중 ‘입산자 실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인데, 특히 설에는 날씨가 추워 성묘 중에 소각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점에서 산림청 노심초사. 산림청 관계자는 “임도를 여는데 소각산불이 더 걱정”이라며 “부디 산불없는 설이 되길 바란다”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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