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6일 논산시 지산동 농업인회관에서 이곳 1층에 마련된 한여농논산시연합회 사무실 개소식이 진행됐다.

한여농논산시연합회(회장 성유자)가 지난 1월 26일 황명선 논산시장, 임종진 논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시의원 및 여성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시 지산동 농업인회관 1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한여농논산시연합회는 여성농업인의 자주적 협동체로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와 권익보호, 농업경영의 합리화·과학화를 도모하고 농촌의 제반 문제와 향토문화의 계승 발전을 통한 복지 농촌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1년도에 문을 연 농업인회관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한 여성농업인 사무실은 농업경영인과의 공동사용으로 불편을 겪어 오던 중, 지난해 논산시 여성친화도시 선정과 함께 여성농업인이 증가하고 농촌지역의 고유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일이 많아짐에 따라 여성농업인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서는 그동안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해 온 황명선 논산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여농논산시연합회 성유자 회장은 “오늘은 600여명의 논산시 여성농업인 회원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진 뜻 깊은 날”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 빛을 발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공생의 길을 만드는 데 초석이 되어 여성농민이 지역사회에서 주역이 되는 역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농업·농촌의 환경이 나날이 변모해 감에 따라 농업인단체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며, 그 중심에 여성농업인 가족 여러분이 있다”며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사회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늘어나는 만큼 모두 함께 손을 잡고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논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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