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는 신안군이 천도천색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앞세워 ‘귀농인의 집’ 입주자를 모집한다.

정부가 최근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고 귀농을 했으나 현지적응의 어려움 등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내놓은 지원책 중 하나가 ‘귀농의 집’이다.

‘귀농의 집‘은 빈집 등을 수리해 일정기간 대여해주면서 주택과 영농정착지를 물색하고 영농교육과 농촌 체험을 통해 귀농인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유도하는 임시거처다. 군이 초보 귀농인 들을 위해 건립한 집은 총 3개소(자은면 2, 임자면 1)로 오랫동안 방치된 농가빈집을 5년간 임차해 국비사업을 통해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입주자들은 매달 5~15만원의 임대료로 최대 1년간 생활하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과정에서 가장 먼저 닥치는 현실적인 문제가 주거지와 현지적응의 어려움”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해 귀농인의 집 운영으로 정착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기정착을 유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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