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이 지역민을 위한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안군이 농한기를 활용한 자격증과정 운영으로 농촌여성들의 농외소득 향상과 배움의 갈증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평소 전문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고 싶었으나 지역 특성상 외부에서의 교육기회가 적고 시간적·경제적 여건이 녹록치 않아 교육을 포기했던 지역민들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자격증 교육은 흑산을 제외한 전 읍·면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신청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군은 농촌여성들이 자기개발 및 취미 활동을 즐기고 교육을 통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농외소득 및 농업생산성을 제고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식조리사 교육은 주 2회 실시되며 공중보건, 조리원리, 식품학, 위생법규 등의 이론교육과 한국음식 양념, 고명, 탕평채, 칠절판 등의 실습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을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지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어려운 농업과 농촌현실을 극복하겠다”며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농촌여성 전문기술교육 추진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