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장·눈꽃산행으로 추억쌓기

▲ 지난 9일 재개장한 ‘제5회 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눈썰매장에는 가족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제5회 지리산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이상고온으로 임시휴장에 들어간 지 일주일만인 지난 9일 다시 문을 열고 관광객 맞이에 분주하다.

이날 주말을 맞아 어린이 손을 잡고 나온 가족 나들이객들로 눈썰매장은 하루종일 북적였고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등산객들도 바래봉 겨울산행을 즐겼다.

해발 500m 허브밸리에 위치한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 눈꽃축제장은 어린이 눈썰매장과 일반인 눈썰매장, 먹거리장터, 허브체험장 등을 먼저 오픈한 후에 날씨 상황에 따라 얼음썰매장과 눈 조각 전시 등을 차례로 열 계획이다. 눈썰매장은 최대 오는 2월2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영호남 지역 최고의 지리산 겨울왕국 바래봉 눈꽃축제장이 다시 오픈해 겨우내 아파트에 갇혀 지내는 어린이들에게 눈과 함께하는 겨울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축제 관계자는 “최근 다시 찾아온 추위를 이용해 눈썰매장을 재개장했다면서 관광객들이 겨울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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