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위원장 안영기 씨 선출
‘어울림 용문권역’ 사업 돌입


정선군 임계면 용문리 ‘용꿈마을’ 주민들이 새농어촌건설운동에 이어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권역 단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용문1,2리와 문래1,2,3리 주민 대표들은 지난해 11월 임시추진위원회를 발족, 추진위원장에 안영기 씨를 선출하고 사업명은 ‘어울림 용문권역’으로 정했다. 현재 어울림용문권역에 참여하는 가구 수는 250여 가구 400여명으로 이들은 이 사업을 통해 소득과 환경, 복지 등 농어촌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용문마을은 이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자체 주민 교육을 실시했으며, 참여하는 다른 마을에 비해 마을공동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어 이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안영기 추진위원장은 “최근에 고랭지채소 농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은 주민들이 사과농사로 전환,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면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마을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인식하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요구와 현실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권역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사업에 선정되면 권역별로 40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5년 동안 지원되며 주민들이 자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정선=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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