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라북도에서 여성농업인 생생바우처 사업이 추진된다. 생생바우처는 여성농업인들의 문화복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36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가 끝나는 2월 중으로 사업지침을 마련하고, 3월부터 생생바우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정확한 사업지침은 나오지 않았지만, 도내 3만여명의 여성농업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대상은 35세 이상 65세 미만 여성농업인 중 3ha 미만 경종농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청 농업정책과 양현민 주무관은 “복지부와의 협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3월부터는 생생바우처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생생바우처 사업은 전북도 삼락농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여성농업인들의 문화활동과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바우처 사업은 충청북도에서 ‘행복바우처’라는 이름으로 2012년 처음 시작됐고,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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