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연구소, 핸드크림·립밤 등 보습효과 탁월

▲ 하동녹차연구소가 개발한 ‘이순신크림’.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가 차나무 열매를 짠 기름을 사용해 개발한 ‘이순신크림’이 동절기 훌륭한 핸드크림과 립밤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사천 선진 앞바다 전투에서 어깨 총상을 입고 모자랑개에 머물 때 운흥사 스님이 ‘차나무 열매를 짠 기름’을 발라 상처를 치유했다는 구전기록에 모티브를 딴 ‘이순신크림(General Lee Cream)’을 지난해 6월 출시했다.

이 크림은 하동녹차연구소가 1년에 단한 차례 수확하는 녹차씨앗에서 추출한 그린티종자씨유와 함께 비즈왁스 등 다양한 자연유래 성분으로 만든 멀티밤(Multi Balm)이다. 피부 진정, 아토피, 보습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10%의 차씨 오일과 녹차와 홍차 성분이 포함돼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나 상처, 벌레에 물렸을 때 간단하게 바를 수 있다. 핸드크림과 립밤(Lip-balm) 대용으로 인기다. 특히 동절기 튼 입술에도 바를 수 있도록 천연원료를 사용해 아이들이 사용해도 좋다.

지난해 진주에서 열린 ‘2015 미래건강 경남항노화산업 콘퍼런스’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은 후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의 추가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 연구개발실장인 김종철 박사는 “향후 이순신크림을 이순신 관련 지역축제는 물론, 전국의 박람회에 소개해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면서 “하동녹차가 경남항노화산업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신명을 바치겠다”고 전했다.

하동=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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