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28년의 도약, 함께할 미래’라는 주제어와 함께, ‘농업·농촌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일’과 ‘농업인이 대접받는 나라로 만드는 일’에 적극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한농연은 지난 9일,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28년의 도약, 함께할 미래-한농연 창립 및 28주년 기념식’에서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을 비롯해 윤천영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 이길성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등 농민단체장과 함께, 전·현직 한농연 임원과 한농연 회원·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강조했다. 이곳에서 300만 농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도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300만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과 함께, 특히 내년 4월 총선과 내후년 대선을 계기로 농정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전환을 통한 근본적인 정책개선이 이뤄질 수 있게끔 한농연이 앞장서겠다”며 “안전하고, 품질좋은 국산 농축산물의 우수성과 가치는 물론,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식량주권의 중요성에 대해 5000만 국민과 공감하고, 함께 구현해나가는 다양한 활동들도 한농연은 적극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농업·농촌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농업인이 대접받는 나라로 만드는데 한농연은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인홍 차관은 “농업은 생명산업이고, 대한민국 발전의 기간산업이라고 본다”며 “모두가 손잡고 우리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을 맞춰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길성 회장은 “농업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한농연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7만여명의 한여농 회원들이 늘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고, 윤천영 회장도 “한국농업의 꿈이요, 미래라는 한농연이 28세를 맞았다”며 “한농연이 혁신과 변화를 맞아서 환한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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