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9일 ‘전국 영·유아 대상의 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양의 협심어린이집을 방문해 식생활교육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영·유아 식생활교육 우수 현장을 방문해 영·유아 대상으로 이뤄지는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영유아 식생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이동필 장관이 찾은 안양 협심어린이집은 농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영·유아 대상의 식생활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곳으로, 영·유아 대상의 맞춤형 ‘밥!밥!밥! 프로젝트’를 통해 쌀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1998년 설립된 협심어린이집은 80명의 원아를 대상으로 ‘쌀 한 톨 프로젝트’, 오감놀이, 가족밥상, 아침밥 먹기 운동, 부모교육, 텃밭 활동 등의 자체적인 노력과 함께 급식비 차액 지원, 친환경 쌀 지원, 친환경 축산물 지원 등 안양시의 지속적인 보조금 지원과 관심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외부기관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현장 방문은 영·유아 식생활교육 우수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이동필 장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이 장관은 이날 “협심어린이집이 그동안 아침밥 먹기 등 우수한 식생활교육프로그램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론 고맙기도 하다. 쌀 소비가 줄어드는 속에서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것 같다”며 “이곳처럼 우수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