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가 파프리카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파프리카 수출연합조직 '코파'
"중국·대만 진출 위한 교두보"


국내 파프리카 수출연합대표조직인 ㈜코파가 홍콩의 대형유통매장에서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하며 일본으로 집중돼 있는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섰다.

코파는 지난달 27~29일까지 홍콩의 대형 유통점인 ‘파크앤숍(Park n Shop)’ 및 ‘웰컴(Wellcome)’에서 홍콩의 수입사 ‘쉬퐁그룹’과 공동으로 쉬퐁농장 특별 매대를 구성하고, 홍콩의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식·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코파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우리 파프리카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으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코파는 기술력 향상으로 인한 파프리카 생산량 증가와 일본으로 집중돼 있는 수출 시장 쏠림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동남아 지역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올 한 해 동안 15만 달러의 대홍콩 수출실적을 거뒀다.

송윤대 코파 전무는 “홍콩시장만 놓고 보면 규모는 작지만 홍콩은 향후 중국·대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수출물량을 선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파는 파프리카 수출협의회와 함께 우리 파프리카의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의 11월, 12월 주 소비시즌을 맞아 수출 확대 및 우리 파프리카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일본 TV 광고를 실시 중에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광고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쿄지사 홈페이지(www.atcenter.or.jp)를 연계, 우리 파프리카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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