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각인 품질등급·포장규격 개선

학교급식 관계관 협의회

품질 등급과 포장 규격이 제각각인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표준화가 추진되고 있어 학교급식 유통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는 최근 ‘2015년 학교급식 관계관 협의회’를 갖고 학교급식 제도 개선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교급식 안전망 관리 강화를 위한 ‘표준 공고문 정례화’ 방안과 함께 교육부 협업과제인 ‘학교급식 식재료 표준화’에 대한 관계기관 및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가졌다. 학교급식 관계관 협의회는 17개 시·도교육청을 비롯하여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학교급식 제도개선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aT 사이버거래소 관계자는 “학교급식 식재료는 학교 수요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공급되고 있는데 이 를 표준화하는 방안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며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개선은 최종 방안이 확정되면 향후 대외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매년 실시되는 학교급식 관계관 협의회에서는 시도별 급식 정책과 관리 노하우,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교급식의 균형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 실제 협의회에서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성장기에 해당하는 2011~12년에 공급업체 시설기준 강화, 유관기관 합동점검 정례화, 부정 입찰·위반 업체 세부 제재 기준 정립 등 학교급식 공급망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 바 있다.

이종견 aT미래성장본부 이사는 “학생 건강 증진과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의 성장을 위한 17개 시·도 교육청 및 부처, 관계기관 담당자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학교급식 안전을 위한 aT의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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