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이유식…대량 생산제품과 차별화

▲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된 후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사진은 에코맘의산골이유식 관련 제품.

제철 농산물 이유식 콘셉트
25~35세대 주부 타깃
자체 쇼핑몰 통해 판매


제철 농산물 이유식을 콘셉트로 한 유기농 이유식 전문회사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제품 및 판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사업을 신청했다. 대량 생산 제품과 차별화해 정성이 깃든 ‘핸드메이드 이유식’을 고집하여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오천호 대표는 “우리 제품 대부분은 자체 쇼핑몰을 통해서 주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되면 지역의 농산물 브랜드와 함께 제품 및 판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거라 판단하였다. 지역 농협 및 농장과 MOU를 체결, 식재료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확보하여 제품 개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주요 고객층은 20대 중후반에서 30대로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이다. 이 세대들은 아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유기농, 친환경으로 만들어진 안전한 먹을거리를 선호하며, 인터넷 소비문화를 창조하는 역동적 소비자 집단인 만큼 인터넷을 통한 구매율도 높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지정 이후, 2013년에 제품 개발을 지원받아 6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1건씩 특허출원을 해 제품경쟁력을 높였다. (주)횡천한우영농조합법인을 통해 특허 받은 솔잎생균제 사료를 먹이는 하동지역의 브랜드 한우를, (주)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과 청와식품을 통해서는 밤이나 오색현미, 토종오가피, 곡물선식 등 지리산 농산물을 공급 받아 홈페이지에서 함께 판매하고 있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주)횡천한우영농조합법인 서인석 대표는 “이번 융합사업을 통해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에 솔잎한우를 공급, 솔잎한우를 이용한 아기전용 이유식과 반찬을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하게 돼 너무 기분이 좋고 보람되며, 솔잎한우의 효능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과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아이들에게 좋은 양질의 한우를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내의 상생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인 20~30대 주부들의 특성을 반영해 인터넷보다 이용이 편리한 모바일 쇼핑몰을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 루트를 연구해 매출신장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자료 제공 = aT 기업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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