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경진대회 마무리…10개교 선정

쌀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쌀 중심 식습관 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제1회 쌀 중심 식습관 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쌀 중심 식습관 학교의 우수 운영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농산물 중심의 식습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쌀에 대한 학생, 교사 및 학부모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쌀 요리 실습, 체험, 쌀 가공식품 급식지원 및 쌀 식습관 교육을 지원하는 ‘쌀 중심 식습관 교육 학교’ 172개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선 ‘쌀 중심 식습관 교육 학교’를 대상으로 관할 교육청의 추천, 서류 심사, 현장심사 및 발표심사를 통해 우수사례 10개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대전 전민초등학교가, 최우수학교(2개교)에는 부산교대 부설초등학교와 인천 발산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밖에 천안 신촌초등학교, 용인 보정초등학교, 청주 남일초등학교(이상 3개교, 우수), 옥천 장양초등학교, 울산 무룡초등학교, 대전 송강초등학교, 진주 남강초등학교(이상 4개교, 장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대전 유성구의 전민초등학교는 ‘米소짓는날, 美사랑 day’를 통한 급식교육과 더불어 학부모 대상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가정에서의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지역 언론을 적극 활용해 쌀 식습관 교육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사례집 형태로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5934개교)와 교육청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쌀 중심 식습관 교육의 모범사례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은 “쌀 중심의 식습관 학교 시범사업과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도록 해 우리 농산물 사랑 실천에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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