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관리위원회

▲ 계란자조금관위원회는 20일 제4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계란에 대한 소비홍보와 조사 및 연구용역이 강화될 예정이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20일 서울에서 ‘제4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 추진 현황보고와 내년도 사업과 예산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총 31억9300만원으로 올해 예산인 25억8300만원에 비해 6억1000만원(23.6%)이 증가했다. 이는 12월 1일부터 산란성계 거출율이 기존 50원에서 80원으로 30원 증가하기 때문에 세입이 늘어나 예산 규모도 함께 증가한 것. 이에 반해 내년도 정부 보조금은 지난해 10억1300만원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의 예산안을 살펴보면 소비홍보, 유통구조 개선, 조사 및 연구용역 분야에 예산이 증가했다.

소비홍보의 경우 라디오캠페인홍보가, 유통구조 개선은 계란유통차량의 외부에 계란 홍보물 부착과 계란직거래 시스템 구축, 계란 및 산란계육 판매장 판매 촉진 지원 등이 신설됐다. 이와 함께 내년도 조사 및 연구용역으로는 산란계 수당 면적에 대한 국가별 규제 연구, 산란후기 난각질 개선과 파각란 감소방안 연구, 실금란·연각란·오파란의 활용방안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안영기 위원장은 “계란 소비 확대를 위해선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예산을 증가시켰고, 여러 학자나 전문가들의 제안을 통해 가장 시급한 사안을 연구용역 주제로 선정했다”며 “계란소비량 300개 달성과 자급률 100% 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란자조금 대의원회의는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개최하지 않고,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서면결의 할 예정이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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