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축산물 안전 먹거리 서비스 ‘FRESH’(Fresh Report on Safety of Haccp)가 내년부터 국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는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데이터기반 축산물 안전먹거리 활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인증원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국가DB(데이터베이스)사업에 선정돼 축산물 안심먹거리 연계통합DB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FRESH 사이트를 내년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갑윤 국회 부의장과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 및 단체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축산물 HACCP 활성화 방안(식약처) △HACCP 통합 안전먹거리 구축 방안(농식품부) △국가DB사업의 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한국정보화진흥원) △소비자들이 바라는 안전 먹거리 정보(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데이터 기반 축산물 안전먹거리 인증 및 정보 서비스 방안(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에 대한 각각의 주제발표와 함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인증원은 심포지엄 현장에 태블릿 PC를 설치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HACCP 안전먹거리 통합정보 FRESH 사이트 시연과 함께 디자인 및 구성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병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함께 준비한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축산물 등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산물 정보의 공개와 활용은 식품안전성 강화와 신뢰도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만 원장은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알찬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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