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두레풍물단이 ‘2015 전국농업인 두레풍물경연대회’ 두레풍물부문 본선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일 용인시 경기도국악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구미 선주 풍물단(금상), 평창 둔전평 농악단(은상), 청주 농악놀이패(동상) 등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영천 명주농악보존회, 밀양 풍물굿보존회 미리미패, 부평 두레놀이보존회, 포항 장기풍물단, 군산 고살매 농악단이 각각 받았다. 지도자상은 평창 둔천평 농악대 김철규 씨가 영예를 안았다.

또한 어린이국악부문에서는 하동초등학교 하울림이 ‘선반 판굿’으로 금상을 받았다. 은상은 용인 하늘울림 ‘청도 차산농악’, 군산 뭉치 ‘웃다리 사물놀이’가 각각 수상했다. 동상은 안산 관산초교 산의 ‘삼도 사물놀이’, 평택 죽백초교 죽백풍물단의 ‘삼도 사물놀이’, 합천 남정초교 25줄의 ‘동화부 가야금’이 각각 받았다. 장려상은 함안 법수초교 풍물부의 ‘화천 농악’, 양평 양동초교 양동소리의 ‘삼도 사물놀이’가 수상했다.

대회장인 김덕수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이사장은 “전통문화를 복원하지 않으면 우리의 정신문화가 사라진다”며 “그 중심에는 두레문화가 있는 만큼 이를 되살려 사회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결국 농촌을 살려야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문광운 기자 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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