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농축수산물에 대한 불시적이면서도 주기적인 점검을 동시에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회원단체와 250여개 지역지부는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 호텔에서 ‘2015 전국소비자운동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350여명의 소비자 운동가들은 소비자 권익 확보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 이 내용을 토대로 각 부처에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엔 수입산 농축수산물에 대한 검역 및 점검 강화를 주문했다. 이 속에는 소량으로 들어오는 농산물도 검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여졌다. 또 지역별 특성에 따른 농업 활성화 지원도 농식품부에 건의한 내용이었다.

이외 주요 농식품 분야를 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한 건강기능식품의 관리 체계 개선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안전성 확보, 교육부에 제안한 기초 교육부터의 친농 교육 현장화, 환경부에 제시한 친환경 상품 정보에 대한 접근성 강화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10개 지역과 소비자 운동 분야에서의 주장을 담아 이번 전국소비자운동가대회에서 결의를 다졌으며 이 내용을 정부 관련 부처에 건의서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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