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어·우즈베크어·네팔어 추가…이용편의성 향상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www.liveinkorea.kr)가 전면 개편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9월부터 기존 10개 언어에서 라오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등 3개 언어를 추가하는 등 개편내용을 순차적으로 포털에 반영해 왔으며, 10월 말 이 같은 개편작업을 최종 완료해 대국민서비스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다누리’는 한국생활에 필요한 생활정보, 결혼이민자 주요 출신국 문화소개, 온라인 상담, 다문화가족정보매거진(Rainbow+)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식 등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개편은 사용자들의 정보접근성과 이용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서비스 내용을 △체류/외국인 지원 △한국적응지원 △취업지원 △생활/의료지원 △문화교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식 △다문화 정보 △Rainbow+ 웹진으로 더욱 세분화했고, 결혼이민자, 배우자, 자녀(청소년), 다문화 활동가 등 사용자별 메뉴를 신설해 사용자별 맞춤형 정보제공을 강화했다.

또한 다누리콜센터, 온라인 상담실, 취업정보 등 자주 찾는 메뉴를 전면에 배치한 ‘퀵메뉴’를 신설하는 등 사이트 내 검색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라오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3개 언어 서비스를 신규로 추가하고 자동 번역기(Google 번역기)를 탑재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프로그램 안내, 공지사항과 같이 시의성이 중요한 정보를 사용자들이 놓치지 않고 바로바로 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여성가족부는 ‘다누리’ 개편을 기념해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전 국민 대상 퀴즈응모 및 SNS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다누리’ 포털(www.livein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현 여가부 다문화가족지원과장은 “이번 다누리 포털 전면 개편으로 온라인(다누리 포털), 모바일(다누리 앱), 전화(다누리 콜센터), 책자(다문화가족 정보매거진)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13개 언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여가부는 다문화가족이 쉽고 편하게 정보를 제공 받고,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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