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4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행사가 6일부터 3일간 농협 성남유통센터 하나로클럽에서 개최됐다. 개장식에 참석한 오경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박태식 농협중앙회 상무, 김진필 한농연 회장, 윤주이 본사 사장 등이 판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김흥진 기자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농산물품평회이자 도농직거래 행사인 ‘제24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농협 성남유통센터 하나로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다음호 상보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진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생산된 △곡류 △과일 △채소류 △화훼 △특작 △특산품 등 6개 부문 총 240여 농산물이 출품돼 ‘으뜸농산물’이 되기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하나로클럽 앞마당에 설치된 직거래장터에는 전국 75개 시·군의 농업인들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했다.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전통문화 체험과 소포장 홍보미 배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오경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를 비롯해 김창수·박태식 농협중앙회 상무, 김성훈 NH개발 대표, 조재호 농협성남유통센터 사장, 안양호 한국관광농원협회장, 윤주이 한국농어민신문 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도농축제의 한마당을 축하했다.

김진필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행사는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도농교류의 장으로, 지난 24년간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FTA 등 개방화로 인해 농업농촌이 어려운데, 이번 한마당 행사가 농업경영인의 이름으로 어려움을 돌파하고 자구노력을 기울이는 다짐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오경태 차관보는 축사에서 “1991년 시작된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행사는 전국적으로 100여 곳의 시군구가 참여하고, 2만여명의 소비자가 다녀가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도농직거래 행사로 발돋움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업인들과 도시민들이 상호 간의 ‘신뢰’를 가질 수 있길 바라며, 정부도 우리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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