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과 녹색사업단(단장 허경태)이 진행한 ‘산림치유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임혜경(42)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국민이 체험하는 산림 치유효과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임혜경 씨를 포함 총 17편의 우수작이 선정, 지난 21일 대전 누보스타 컨벤션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우울증과 육아로 지쳐 있다 자연육아와 숲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됐다는 임 씨의 수기를 비롯해 사업위기와 함께 발생한 뇌경색으로 인해 힘든 삶을 살다가 숲에서 치유를 하게 된 이야기, 암으로 인해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숲을 찾으면서 3번의 봄을 맞았다는 이야기 등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17편의 체험수기는 단행본과 전자북으로 제작될 예정.

신원섭 청장은 “살면서 누구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숲이 그것을 극복하는 계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산림치유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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