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성료된 ‘201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산림의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호평을 받았다.

천혜의 자연을 품은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지난 8일 ‘산, 산림, 숲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문을 열었던 ‘2015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지난 18일 성료됐다. 이번 산림박람회에는 목표 관람객 32만명을 뛰어넘은 52만명이 다녀가면서 산림박람회가 산림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호평과 함께, 내년 예산에서 열린 산림문화박람회에 대한 기대도 높이고 있다.

특히 ‘2015 산림문화박람회’는 목재를 활용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무형문화재 작품전을 비롯해 버섯생태체험, 산림관련 기관·단체 홍보, 산림경영컨설팅, 임업장비 시연 등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가운데 산림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각 지역조합의 임산물도 만나게 하는 등 풍부한 전시행사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 뿐만 아니라, 목재놀이터, 주방용품만들기 등 목재 체험행사와 함께, 숲 밧줄놀이, 숲탐방 체험, 임산물 요리특강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상깊었다는 후문.

내년 ‘2016 산림문화박람회’는 충남 예산에서 열린다. ‘숲, 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박람회’를 목표로, ‘미래를 열어 갈 산림산업 재창출’이란 비전을 내걸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박람회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했다”며 “올해 관람객이 목표 대비 160% 늘었는데, 내년에는 더더욱 국민들이 산림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려, 더 많은 관람객이 발걸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