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농업’, ‘교류홍보’ 등 4개 테마…건강 농산물 홍보·첨단농업기술 공유

▲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국제농업박람회가 10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힐링과 추억을 모두 선사할 2015 국제농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18일간 2015국제농업박람회가 ‘창조농업과 힐링의 세계’라는 주제로 나주 소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 국제농업박람회는 전시, 학술행사, 문화행사 등 국내외 20개국 350개의 농업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여하는 농업관련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번 국제농업박람회는 ‘창조농업’, ‘교류홍보’, ‘힐링농업’, ‘체험학습’ 4개 테마로 조성됐다. 먼저 창조농업의 장에선 지구촌의 자연적·인적 환경 변화와 함께 진화하는 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교류홍보의 장에선 건강한 농산물을 전시·홍보하며 국내의 농업기술과 국제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첨단농업 기술을 함께 공유한다. 교류홍보의장은 세계인을 상대로 농업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정보교류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힐링농업의 장은 섬, 숲, 음식과 함께하는 힐링체험과 농업이 생활 속 예술이 되는 문화예술공간을 제시하며 농업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와 건강한 삶을 모색한다. 특히 250여 종의 아열대 식물이 만들어내는 이국적 경관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 아트가 준비돼있다.

체험학습의 장에선 흙을 밟고 느끼면서 농산물을 수확하는 체험행사와 20여 종의 동물들로 구성된 동물농장은 몸과 마음이 기억하는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지 LED등 만들기와 고분옥목걸이 만들기 등 50여 가지의 체험학습이 다양한 연령층을 함께 만족시켜 오감만족 힐링체험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농업인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어린이, 청소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박람회장을 방문해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박람회가 올해로 13년째 개최되고 있는 만큼 국내외농업박람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더 진화한 박람회가 펼쳐질 전망이다.

나주=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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