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임실치즈를 테마로 한 ‘2015 임실N치즈축제’가 8일부터 11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두메산골 한우와 떠나는 치즈여행’이란 부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참여·공연·경연행사를 비롯 체험·상설행사 등 7개 분야 모두 70여개의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8일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함께 ‘KBS 국악한마당’, 청소년 뮤직 경연대회, ‘2015인분 치즈 떡볶이 만들기’, ‘전국어린이 치즈요리 경연대회’, ‘목동체험’, ‘잔디썰매타기’ 등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만한 체험행사가 푸짐하게 준비됐다.

특히 주민참여 행사로 읍면 농악경연대회, 옥정호 사진전, 읍면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성수산 산악자전거대회 등을 통해 ‘열매의 고장 임실’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려 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김용택 시인 시낭송회, 비보이댄스, 치즈전문요리강습, 소원 풍등 날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임실 향토음식(주류포함)을 30%, 특산물(치즈와 유제품 포함)과 한우고기도 시중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각각 판매한다.

임실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를 테마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 가족, 연인과 함께 참여해 가을날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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