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이 정부3.0 문화 확산과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정부3.0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9월 7~18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접수된 벤치마킹 아이디어 12건과 창의·혁신 아이디어 25건에 대해 외부심사를 거쳐 각 3건을 선정했다.

벤치마킹 부문 1위는 민원24포털을 벤치마킹한 ‘스마트 실적증명서 발급 서비스’로 농기평에서 발급하는 각종 실적증명서를 온라인으로 신청·발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창의·혁신 부문 1위는 ‘농식품 기술분야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농기평 직원이 안양 지역의 학교 등을 중심으로 농식품 R&D 교육을 실시해 미래의 농식품 분야 인재를 확보하자는 취지의 재능나눔 아이디어다.

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인 양승룡 고려대학교 교수는 “올해 안에 적용이 가능한 아이디어나 효과가 높은 아이디어 위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농기평은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빠르면 10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상길 농기평 원장은 “앞으로도 농기평의 고객인 연구자,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3.0 행정으로 신뢰받는 농기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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