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째를 맞는 금산인삼축제가 10월 2일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개삼각에서 개삼제를 시작으로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크게 강화됐는데, 인삼에센스가 첨가된 인삼거품 속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대형버블체험이 보강됐으며, 모래놀이터, 나무블럭 쌓기, 에어바운스와 볼풀장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신나는 아이템들이 새롭게 선보인다.

여성들을 위한 공간도 구성됐다. 피부나이 측정, 천연화장품 만들기, 얼굴·손 마사지, 네일아트 등 미용 콘텐츠가 총 망라된 건강미용관은 다채로운 미용체험과 금산의 건강한 기운을 체득할 수 있다.

축제의 인기체험관인 건강체험관은 인도, 몽골, 중국, 베트남 등이 참가하는 세계전통치유요법, 홍삼족욕, 홍삼팩 마사지 등의 인삼약초체험,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보는 생활건강체험 등으로 구성돼 여전히 글로벌 건강체험의 진수를 보여준다.

매년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가장 높은 건강체험관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인도의 아유르베다, 몽골의 지압법, 일본의 배꼽안복법 등 해외전통 치유요법을 추가로 구성, 건강체험의 기회를 확대했다. 이 밖에 전국건강댄스경연대회, 전국댄싱카니발, 전국퓨전관악경연대회, 전국직장인밴드경연대회 등 전국단위 경연과 뮤지컬 갈라콘서트, 금산인삼힐링콘서트, CMB프라임콘서트 등 가을밤 추억과 낭만을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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