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증하는 대한민국식품명인에 8명이 신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1일 식품산업진흥심의회를 개최해 식품명인 8명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신규 지정 식품명인 7명은 장류 4명, 김치류 1명, 주류 1명, 묵류 1명이며 해양수산부 소관 1명은 식염류 1명 등 총 8명이다.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식품명인은 모두 65명(총 72명 지정, 이 중 7명은 사망으로 지정해제)으로 늘어났다.

식품명인제도는 우리 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식품명인은 국가가 지정하는 해당 식품분야 명인으로서 명예를 갖게 되고, 명인이 제조하는 해당 제품은 식품명인의 표시를 할 수 있게 된다.

신규 명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분례(청국장·경기 안성), 강순옥(순창고추장·전북 순창), 백정자(즙장·전남 강진), 정승환(죽염된장·경남 하동) (이하 장류) △윤미월(배추통김치·경남 밀양) (이하 김치류) △강경순(오메기술·제주 서귀포) (이하 주류) △김영근(도토리묵·충남 서천) (이하 묵류) △정락현(죽염·전북 부안) (이하 식염류).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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