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지난 18일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생태적인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란 주제로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지난 9월 18일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24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세계유기농학회(ISOFAR), 충청북도, 괴산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 개막식에는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제럴드 라만 ISOFAR회장, 방송인 송해 씨,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유기농관련 기업·학계, 관계자, 관람객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조직윈원장인 송해 씨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이시종 지사, 제랄드 라만 회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또 윤충노 괴산군수 권한대행의 환영사와 이동필 장관의 치사, 안드레 류 IFOAM회장,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등의 축사도 진행됐다.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오늘 개막된 엑스포는 48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유기농학회가 주관하고 세계 850여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세계유기농연맹이 후원하는 유기농올림픽과 유사하다”고 밝히고 “우리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길은 수출농업이고 수출농업을 위해 유기농이 필수적이란 생각으로 이번 엑스포를 개최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엑스포에 관심과 참여를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 미국, 일본 등 74개 해외기업을 포함한 총 26개국 264개 유기농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62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며 66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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