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농원 조성·안성맞춤 로컬푸드 시민운동 전개 공로

안성시가 지난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지역공동체 텃밭농원 조성 및 안성맞춤 로컬푸드 시민운동 전개에 앞장선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은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해 올해 10회를 맞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부문 시상으로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관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안성시는 2012년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수확하는 2개 권역의 지역공동체 텃밭농원을 조성해 413가구가 현재 참여하고 있다. 매월 친환경 도시농업 교육 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안성맞춤 로컬푸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2013년부터 추진한 직거래장터인 안성농업인 새벽시장, 공도주말장터, 진사금요장터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지금까지 145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했다.

특히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시민운동을 추진해 먹을거리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환경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이 이번 친환경대상을 수상하는 원동력이 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지향 농업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안성시의 목표”라며 “안성농업인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친환경 도시농업 육성과 다양한 로컬푸드 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이장희 기자 leejh2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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