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국여성농업인전국대회가 지난 3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일대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역대 최다인 1만여명의 한여농 회원가족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제8회 한국여성농업인전국대회가 역대 최다인 1만2000여명의 회원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다음호 상보

‘거침없는 도전과 열정, 비상하는 한여농’이란 주제를 내걸고 9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오경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와 이인제·염동열·윤명희(이상 새누리당)·박수현(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내·외빈이 참석해 전국대회를 축하했다.

이길성 한여농중앙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려운 농업현실 속에서 우리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지만 여성농업인정책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며 “피부에 와 닿을 여성농업인육성 정책 추진을 위해 우리 7만여 한여농 회원 모두가 정책 감시자이자 대안 제시자로서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오경태 농식품부 차관보는 격려사에서 “여성농업인은 농업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고, 이제는 우리농업의 주역이자 농촌의 희망”이라며 “정부는 여성농업인이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여성이 살기 좋은 농촌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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