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야백화점, 85개 품목 판매

▲ 강원 농식품 상설매장 개장식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달 30일 중국 지린성 창춘에 '강원 농식품 상설매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직접 개장식에 참석한 상설매장은 세계적인 백화점인 어우야 백화점으로 규모는 37㎡에 27개 업체에서 85개 품목을 전시·판매한다. 이날 상설매장에는 많은 중국인들이 몰려 1차 수출 분이 완판됐다.

어우야 그룹은 단일건물 세계 최대 백화점 규모인 60만㎡ 건물 등 100여개의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보유한 연매출 5조원의 유통업 전문 그룹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어우야 그룹과 업무협약은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양국 간 무역협력을 확대하고, 지린성 정부의 경제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는 앞으로 중국 시장을 선점하고자 지리·문화적으로 유대관계가 있는 중국 '동북 3성'을 거점으로 베이징, 칭다오, 광저우 등 내륙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 지사는 개장행사에 이어 어우야 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공동으로 강원농식품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c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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