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는 지난 12~13일 양일간 늘푸름수련원(충남 아산 소재)에서 국가단위 가축개량기관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축산과학원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한국종축개량협회, 축산물품질평가원, 인공수정사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마사회 총 9개 개량 기관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가축개량이 나아갈 방향과 10년, 20년 후의 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토의를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국가단위 가축 개량 사업의 정책 방향(농식품부 조재성 사무관) △가축 개량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축산과학원 최태정 박사)이라는 주제발표와 함께 각 축종별 개량방향 설정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또 △차세대 한우 육종 농가 사업(농협 한우개량사업소 노승희 박사) △젖소 후대검정 강화와 씨수소 선발(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민홍립 박사) △돼지개량 네트워크 사업 현황과 전망(종축개량협회 김성수 부장) △가금 개량 연구 동향(축산과학원 김종대 박사)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홍성구 원장은 “축산과학원이 가축개량 총괄기관으로 이번 공동연수를 주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개량기관간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위해 해마다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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