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15년 도시민 어촌유치지원사업 추가 전국 공모에 최종 선정돼 귀어·귀촌 도시민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도시민 유치와 귀어·귀촌 연계 유치 프로그램 지원 등 어촌지역 활력 증진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가칭 ‘제주시 漁 촌살이지원센터’ 운영 사업비 20%와 지원센터·빈집 리모델링 등 하드웨어 구축에 전체 사업비의 30%를 지원한다. 또한 홍보마케팅, 체험투어, 해녀학교 운영, 재능기부 등 소프트웨어 사업비에 전체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귀어인들이 어촌계 진입 시 기존어업인 기득권 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및 기존 주민과 융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정착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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