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분석·경영전략회의

▲ 이기수 축산경제 대표이사(오른쪽)가 직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우유소비촉진에 나설 것을 결의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이기수)가 지난 17일 ‘2015년 상반기 성과분석 및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상반기 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김인대 축산경제기획부장은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상반기 축산경제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2조972억원의 사업실적을 달성함으로써 계획대비 5.7%·전년동기대비 6.3% 성장했다”면서 “안심축산의 목표 초과달성, 급식기준량 증가로 인한 군납 사업물량 증가, 배합사료 공동구매 실적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이는 취급물량 증가와 축산물 가격지지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면서 “계열사들의 경우 농협사료는 곡물가격하락과 환율 상승의 외부적 요인과 사육두수 감소에 따른 비육우 사료의 판매 감소 등으로 목표에 미달했고, 농협목우촌은 육우를 제외하고 전년동기 대비 사업물량이 늘어나면서 손익실적이 다소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또 “하반기의 경영여건은 축산업의 규모화 및 계열화로 민간기업의 주도권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가격은 한·육우는 상승세를 돼지와 육계는 추석 이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반기에는 사업구조 개편이후 4년 연속 흑자달성과 2017년 경제사업 완전이관에 따른 사전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우리 축산업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통해 농업 중 생산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우리민족의 식량산업이자 안보산업”이라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련은 새로운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축산경제 사업부문의 안정적 경영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