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특구 2개소가 추가로 지정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제주도에 이어 경상북도 1개소와 경기도 1개소 등 2개소를 추가로 말산업특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특구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한 곳들로 경북에서는 구미·영천·상주·군위·의성 지역 등 5개 시군이, 경기도에서는 용인·화성·이천 지역 등 3개시가 연합체를 구성했다.

심사결과 1위를 차지한 곳은 경북지역이고, 2위는 경기지역. 따라서 2호 말산업특구에는 경북이, 3호 특구에는 경기지역이 선정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자체적으로 말산업 육성진흥사업을 통해 지자체 주도로 번식마를 도입·보급하는 한편, 공공승마장과 같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3호 특구로 지정된 경기지역은 체험승마 등 승마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서울·인천 등 대도시와 인접해 말산업 육성·발전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승마시설·조련시설·전문인력  성기관 등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 50억원이 2년에 걸쳐 지원된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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