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농 창립 26주년 후원의 밤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진행한 '후원의 밤' 행사에서 강다복 전여농 회장을 비롯한 각도 임원들이 준비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식량주권 수호와 여성농민들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고 있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지난 18일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여농 회원들이 준비한 푸짐한 먹거리와 문화공연이 펼쳐져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최규성, 신정훈, 유성엽 국회의원,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전여농을 응원하고 지지했다.

강다복 전여농 회장은 “매년 후원의 밤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준 여러분이 있어 우리 전여농이 26살을 맞을 수 있었다”며 “농민과 노동자를 중심으로 먹거리와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해 11월 총궐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투쟁다운 투쟁을 위해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최규성 의원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전여농이 26주년이 됐다”며 “희망을 갖고 희망을 주는 전여농이 되길 기대하고, 적은 힘이나마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의원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과 함께 농어민전국위원회를 만들었다”며 “현장에서 농업문제가 발생했을 때 농어민전국위원회를 통해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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