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광객 겨냥 대표밥상 개발

▲ 하동 대표먹거리로 개발된 ‘알프스 삼포 밥상’.

하동군은 관광객에게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전문외식업체에 용역 의뢰해 산·강·바다를 품은 3색 3맛의 ‘알프스 삼포 밥상’을 개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특색 있는 대표 밥상을 관광자원화 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윤상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알프스 삼포 밥상’은 지리산과 섬진강, 노량 앞바다에서 생산된 친환경 재료로 만든 한정식 풀코스 요리로 개발됐다. 재첩들깨죽을 시작으로 녹차 미나리 삼겹 수육, 지리산 산채전병, 재첩참게 탕수, 참게 떡갈비, 하동 삼포전, 전복 간장 구이, 배다구 구이, 참게 해신탕, 지리산 비빔밥 등 15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활용해 ‘지리산 비빔밥 정식’, ‘섬진강 포구 밥상’, ‘해신탕 정식’ 등 단품 메뉴로도 판매 가능토록 했다.

군은 7월 말까지 ‘알프스 하동 밥상’을 홍보하고, 레시피 전수 희망 업소를 대상으로 8월 현장 전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야심차게 개발한 삼포 밥상이 하동 방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표음식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동=구자룡 기자 kcu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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