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육일의 에코쿨네트는 소재가 얇아 설치와 제거가 용이할뿐더러 차광 효과도 높다.

소재 얇아 설치·제거도 편리

(주)육일은 다겹보온커튼에 있어 농가들로부터 기술력과 제품의 성능을 입증 받아왔다. 특히 농가들의 재구매율이 높은 점은 기술력과 제품의 성능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육일 다겹보온커튼이 농가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은 세심한 배려에서 시작된다. 기존 제품은 바느질이 일자형이라 실이 풀리면 제품 전체가 망가지게 마련인데 육일의 제품은 S자형 바느질로 특허를 받아 실이 풀리지 않도록 했다. 그렇다 보니 시설하우스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

대표적 제품인 ‘에코쿨네트’는 기존의 차광막이 빛이 투과가 잘 되지 않고 하우스 내의 온도를 낮추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했다. 이 제품은 적외선과 자외선은 반사시키는 대신 빛은 투과시켜 차광막을 설치했을 때보다 작물의 광합성을 높여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또 하우스 내부의 온도를 떨어뜨려 작물이 받는 스트레스도 최소화했으며 소재가 얇아 설치와 제거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이다.

육일은 신제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우스내 화재가 발생하면 보온커튼에 불이 옮겨 붙어 재산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화재발생 시 불이 붙지 않는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한국시설원예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여권택 (주)육일 대표는 “농가들이 제품의 품질 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다 보니 수명도 짧고 예산만 낭비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업체들도 제품의 품질기준을 높여 고급화 시키고 농가들도 이러한 제품을 구입하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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