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발생 줄고 농약 중독 최소

▲ 승진상사는 승용형 스피드 스프레이어를 개발·출시해 농업인의 안전을 고려했다.

승진상사는 방제기인 스피드 스프레이어를 기존의 승용형에서 농업인의 안전을 고려해 보행형으로 전환하면서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승용형 방제기는 전복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지만 보행형은 이를 최소화한 것이다. 또한 무선으로 작동이 가능해 200m 이상에서 리모컨으로 원거리 방제를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방제기를 이용하는 농업인의 안전을 생각한 조치다. 이는 승용형이나 직접 방제기를 끌고 방제를 할 경우 보다 농약중독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

여기에 저렴한 가격도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승진상사의 스피드 스프레이어는 500리터의 약액 탱크를 기준으로 기존 승용 방제기에 비해 절반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

이와 함께 비탈진 경사지나 산악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령화로 인한 소규모 경작지에도 이 제품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승진 승진상사 대표는 “농기계 명장을 자부하면서 혼신의 힘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제품을 개발했다”며 “농업인의 입장을 생각해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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