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이 이정아씨, 가운데 정송관 남신안농협조합장, 강남경 전남농협지역본부장.

전남농협지역본부가 다문화가정 친정 나들이에 발 벗고 나섰다.

최근 전남관내에 거주하면서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21가족을 선정, 가족동반 왕복항공권 및 체재비를 지원했다.

전남농협의 모국 방문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총 210가정 844명을 지원, 총액으로 10억원을 넘었다. 특히 다문화가정을 위한 고향방문 사업과 함께 다문화 여성대학, 기초농업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신안군 장산면의 이정아 씨(29)는 “한국으로 시집온 지 8년만에 고향인 중국을 방문하게 됐다”며 “농협에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살아 갈 것”이라고 감격했다.

강남경 전남농협지역본부장은 “다문화가정이 농촌 공동체 사회에서 건강하게 정착하고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관심은 절대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상자는 전남관내에 거주하면서 경제적 여건 등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농촌지역 다문화여성과 그 가족이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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