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4~8곳 최대 1억까지 지원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거나 진행 중인 식품·외식기업을 우수 수출 브랜드로 발굴·육성하는 브랜드컨설팅 사업이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9일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거나 진행 중인 식품·외식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브랜드육성컨설팅, 경영전략컨설팅, 기술가치평가, 금융지원 기회제공 등을 포함한 ‘브랜드컨설팅’을 이달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식품산업진흥법 제2조의 식품·외식업체 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축수산식품업종분류’ 중 ‘식품산업’ 업종에 해당되는 중소기업 또는 외식기업이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5000만원(내수확대기업)~1억원(해외진출기업)으로, 총 4억원 규모로 4~8개 기업에 지원된다.

브랜드컨설팅 사업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표준협회, 한국산업은행이 각각 강점이 있는 분야를 맡아 이뤄지게 된다. 사업타당성 분석 및 기술평가는 실용화재단, 브랜드육성컨설팅은 한국표준협회, 경영전략컨설팅 및 금융 기회제공은 한국산업은행이 각각 담당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FTA 등 개방화 시대에서 식품산업이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우수브랜드 육성이 절실하며, 앞으로 브랜드컨설팅 사업으로 식품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우리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홈페이지(www.efac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대상자 모집은 4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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