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 어선어업 위판 어종별 수산물 위판실적 분석

제주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 어종별 수산물 위판실적을 분석한 결과, 갈치 어획은 호조를 보였으나 참조기 어획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제주지역 6개 수협에 위판된 어종별 위판실적은 5282톤·639억원으로 전년(4625톤·482억원) 동기 대비 위판량 14%, 위판액 33% 증가했다.

어종별 위판실적은 갈치가 2249톤·4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53톤·260억원과 비교해 위판량은 66%, 위판액은 58% 늘었다. 참조기의 위판량(544톤)과 위판액(88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7%·12% 감소했다. 옥돔은 152톤·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위판량 21%, 위판액은 31% 증가했으며, 참복은 94톤·8억원으로 위판량은 527%, 위판액은 773% 늘었다. 고등어 등 기타 어종의 경우 2243톤·102억원으로 위판량 및 위판액이 각각 1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제주연근해 및 일본 EEZ 수역을 중심으로 갈치·고등어 어장이 형성돼 어획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참조기는 저수온으로 인한 어장 형성이 부진해 어획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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