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8만2000톤, 이상수온 등으로 전년비 3% 감소

2014년 전남도 수산물 총 생산량은 3% 줄었지만 생산액은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 총 생산량은 118만2000톤으로 2013년 122만톤 보다 3만8000톤 감소했다. 이상수온 현상으로 해조류 및 참조기, 병어 등의 생산이 부진한 여파다.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4년 수산물 생산액은 전년 보다 908억원 증가한 1조8794억원으로 집계됐다.

품종별 생산량은 다시마가 35만9000톤으로 가장 많았고, 김 30만8000톤, 미역 26만3000톤, 멸치 4만2000톤, 굴 2만9000톤, 톳 1만7000톤, 참조기 1만6000톤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품종별 생산액은 전복 2935억원, 김 2438억원, 넙치 1543억원, 뱀장어 1188억원, 낙지 1091억원, 조피볼락 1044억원, 참조기 866억원 등이다.

최종선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국 최고 품질의 수산물 생산과 지속적인 생산량 증대로 세계적인 수산물 공급기지로 발돋움하도록 친환경 양식을 높일 것”이라며 “수산업이 저비용 고부가가치 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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