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분과위원회 새롭게 구성
닭고기 홍보로 소비량 확대


“작년에 수급조절과 소비촉진 홍보사업 등에서 제대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지금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일 중에서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부터 진행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정병학 한국육계협회 회장의 말이다. 정병학 회장은 4일 한국육계협회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재신임 받았다. 

그는 올해 사업 목표로 수입개방에 대비해 사양관리 매뉴얼을 선진국 수준으로 보완해 농가 교육과 해외시찰을 진행하고, 생산부터 판매단계까지 콜드체인시스템을 정착해 온도관리와 품질관리가 이뤄져 수입 닭고기와 차별성을 둔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각종 분과위원회의 활성화와 종계분과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종계수급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닭고기 우수성 홍보를 통해 소비량을 증가시키고, 생계와 도계육의 가격결정구조를 산업 자체에서 결정하도록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원종계와 종계, CC의 기본통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병학 회장은 “올해는 여러 사업을 추진해 육계사육농가와 계열화사업자들의 사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일들은 협회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힘든 일인 만큼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 총회에서는 올해 수지예산 승인과 닭고기 소비촉진홍보 분담금 집행계획등이 승인 됐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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