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녹용학회가 최근 ‘한국녹용학회지’ 창간호를 발간했다.

한국녹용학회지는 국내 유일의 녹용연구 전문지로서 녹용연구에 대한 성분이나 효과를 시험하고 검증함은 물론 최근 동향 및 현안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시장과 산업에 전파해 녹용연구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녹용학회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의 10여년간 녹용생산은 2배 이상 증가했고, 소비량이 중국이나 일본보다 더 높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생산과 소비에도 불구하고 국내 녹용산업의 국제경쟁력은 아직 미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창간호를 발간한 전병태 녹용학회 회장은 “녹용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이 전제돼야 하고, 국민들에게 섭취 효능을 제대로 알리는 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한국녹용학회지는 이러한 연구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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