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최근 유기농업자재 생산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난 2월 25일 본관 회의실에서 유기농업자재 생산업체 관계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초청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이경원 농진청 주무관은 “최근 3년간 품질검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유기농업자재 부적합 원인으로 농약검출과 유해 중금속 초과사례가 가장 많아 특별히 올해부터 수입원료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불량 원료의 유입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허용물질의 종류와 사용가능조건을 개선하고 농약과 비료 등록 제품의 표시기준을 현실화 시키는 등 유기농업자재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안인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은 “한중 FTA가 우리 농자재 산업에 위기를 가져왔으나 유기농업자재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수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오흥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본부장은 “고품질농자재를 개발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신뢰도 높은 농자재를 생산·유통시켜야 한다”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산업체에 대한 교육과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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