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여성농업인 복지 강화에 나섰다.
도는 여성농업인의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운영 중인 여성농업인센터를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늘리고, 총 6억5000만원을 들여 사업 확대 및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도내 여성농업인센터는 지난해까지 총 4곳에서 고충상담 1272건, 영유아보육 1일 62명, 방과 후 아동 학습지도 1일 43명, 부정기사업 82건 4만여명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는 올해 여성농업인에 대한 복지 강화를 위해 신규사업자의 자격·경력, 시설의 확보상태, 사업계획의 내용 등에 관한 엄격한 서면심사를 거쳐 홍성농협센터를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 총 5곳의 여성농업인센터에 투입되는 사업비도 지난해보다 1억3000만원이 증가한 6억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를 통해 도는 기존 고충상담 기능 외에도 여성농업인의 자아실현을 위한 교육·문화 활동, 지도력 발굴, 복지활동, 농외소득(도농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는 여성농업인에 대한 복지 강화를 위해 농촌복지사업과 연계해 농가도우미 지원 3억5600만원,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1억8000만원, 농업인자녀학자금 지원 59억82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 수렴과 다양한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여성농업인센터를 농촌여성복지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 기자명 이기노 기자
- 승인 2015.02.24 15:48
- 신문 2700호(2015.02.27) 16면